공중보건 51명 대구시로 급파

대구시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됐다.

대구에 태부족한 의사와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 의료진이 대거 지원된다

22일 오전 공중보건의 51명이 대구시로 급파됐다.

이들은 선별진료소 근무와 방문검체 채취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감염병 전담 병원 의료반을 지원할 114명 의료진이 추가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날 추가 합류하게 될 의료진은 의사 17명, 간호사 59명, 공중보건의 38명 등이다.

소방청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이송 지원을 위해 40명의 인력과 구급차 22대를 지원했다.

경주 동국대 병원에서 지원해 준 음압 카트 2대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1대, 칠곡 경북대병원에 1대를 대여 조치했다.

한편 접촉자 격리시설로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이 추가 지정돼, 유사시 임시격리시설로 운영된다.

중앙교육연수원은 1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낙동강교육수련원(수용 40명), 대구사격장(수용 11명)은 이미 접촉자 격리 시설로 지정돼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의 감염병 전문가와 범정부특별지원단, 대구시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대구시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가 21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철저한 감시 체계와 상황 관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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