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군부대에서 공사하던 한 민간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하던 부대 전체가 격리됐다.

22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해병대 군수단 독립숙영지(독립부대)에서 공사하던 민간인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부대에 이 사실을 알렸다.

해당 부대는 내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한편, 접촉자를 찾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를 내렸다.

이 부대는 해병대 1사단을 포함한 포항 특정경비지역사령부와는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해병대 관계자는 “부대 인원 등은 밝히기 어렵다”면서 “현재 부대 출입을 통제해 부대원 전체를 격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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