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코로나 19 발생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포항지역에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공식적으로 5명으로 늘었다.

이와 별도로 포항에 주소지를 두지는 않았지만 포항에 일시 거주하거나 포항에서 일하던 중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이 2명 더 있다.

이들은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오거나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여성 1명과 북구에 거주하는 남성 2명, 여성 1명 등 4명은 22일 오후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포항시는 이들에 대한 대해 정확한 이동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 A(23·여·남구)씨, B(28·남·북구)씨, C(27·남·북구)씨, D(26·여·북구)씨는 모두 20대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환자 번호를 붙이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잔기침과 두통 등 감기증상이 나타났으나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의해 확진자로 밝혀졌다.

포항시는 현재 이들을 자가 격리 중이며 이동 경로가 확인해 공개하고, 필요한 곳은 소독 후에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가족들과 파악되는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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