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대구 경찰이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신천지 교인 대부분의 소재 파악에 성공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신천지 교인 242명에 대한 소재확인을 요청받았다.

이에 따라 618명의 수사관을 투입, 224명의 소재를 확인, 보건당국에 알렸다. 나머지 18명에 대해서도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직접 전화해 연락하거나 꺼져 있으면 문자를 발송, 연락이 오도록 요청했다.

이를 통해 소재를 파악하거나 주거지를 직접 찾아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

또한 가족 등을 통해 소재를 찾았으며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일대를 수색, 발견했다.

소재확인자 중 해외출국자 21명, 군입대자 25명도 확인됐다.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18명은 주소지를 옮기지 않은 무단전출자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보건당국과 적극 협조,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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