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

고윤환 문경시장이 지난 1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구미 5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문경 가야웨딩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25일 황상동 1 주공 아파트에 사는 A 씨(24·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의 이동 경로에는 지난 16일에는 오전 9시 문경 가야 결혼식장이 있었다.

구미시에 따르면 그는 오전 9시 대구 교인 4명과 대구에서 자가용으로 문경 가야웨딩으로 이동했고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이날 고 시장도 가야웨딩에 있었고 고 시장을 비롯한 하객과 혼주, 신랑·신부 등 9명은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문경시보건소는 A 씨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뒤 일체의 대화나 식사도 없이 돌아갔지만 많은 시민을 만나는 자치단체장의 상황을 고려해 자가격리를 권고했고 고 시장도 이를 받아들였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