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포장 공사도 연내 마무리

경주시는 올해 안강읍 시가지 중심도로(중앙로, 비화원로) 주변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시행한 원화로 일대 간판개선사업 모습.
경주시가 안강읍 시가지 중심도로 일원에 대한 간판개선과 전선지중화 사업 등 환경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경주시는 올해 안강읍 중앙로 간판개선사업과 도로 확·포장 마무리와 더불어 북경주행정복지센터앞도로(비화원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앙로 간판개선사업은 ‘경상북도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지원사업으로 올해 안에 마무리하게 된다.

지역을 특성화하고 경관ㆍ환경개선의 연계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간판개선사업’은 지난 2018년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팔우정 삼거리에서 경주교까지 정비를 마쳤다.

이 사업에는 도비 1억 9000만 원을 포함한 6억 3000만 원으로 경주역을 중심으로 원화로 일대 120여 개 업소의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전력소비가 많은 재래식 노후간판을 지역의 특성과 테마가 있는 디자인 간판으로 바꿨다.

올해는 열악한 북경주 권역의 환경정비도 시급하다고 판단돼 도 공모에 응모한 결과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억 3500만 원을 포함한 4억 5000만 원으로 무질서한 상점 간판과 노후화된 간판의 84개 업소를 대상으로 새롭게 정비하게 된다.

또한 간판개선사업과 아울러 2005년도부터 28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2㎞ 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해 온 안강중앙로에 대해서도 연내 공사를 마무리해 차량통행 불편해소뿐 만 아니라, 인도 확장에 따라 주민과 학생들의 등·하굣길 통행불편을 해소한다.

이와 함께 중앙로에 인접한 안강역에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앞을 지나 안강시장에 이르는 비화원로 900m구간에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도시경관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 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개선과 안강읍민의 숙원사업인 중앙로 확·포장공사 마무리와 더불어 비화원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안강읍의 도시기반이 확충되고 한층 더 밝고 깨끗해질 것”이라며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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