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자두꽃봉사회 회원들이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김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부족 현상에 김천 여성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김천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자두꽃봉사회는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 마스크 제작에는 14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자두꽃 봉사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500매 제적을 목표로 재단에서부터 재봉틀 박기, 손바느질, 필터 만들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했다.

김삼선 김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여성 단체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참여했다”며“하루빨리 코로나 19를 이겨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작된 면 마스크는 우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마스크 1매당 7개 필터가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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