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 과일 매장에서 모델들이 기존 가격 대비 40% 가량 저렴한 ‘보조개 사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가 코로나19 확산에다 생산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경북지역 사과 농가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19일부터 25일까지 경북의 ‘보조개 사과’ 400t을 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행사 기간 ‘보조개 사과’ 4㎏ 한 상자를 9890원 에 판매하는데, 기존 판매하는 봉지 사과에 비하면 40% 정도 싼 편이다. ‘보조개 사과’는 ‘못난이 사과’로도 부르는데, 태풍이나 우박 피해 등으로 흠집과 반점이 있으나 맛에는 문제가 없는 상품이다. 특히, 이마트는 당도 선별을 통해 약간의 흠집은 있어도 13 브릭스 이상의 당도 높은 사과만을 준비했다.

김승찬 과일 바이어는 “최근 면역력이 중시되는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해 체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과 행사로 경북지역 농가 돕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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