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이 부설 영재교육원이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제공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 부설 영재교육원은 최근 영재교육원 5개 과정 57명 영재교육원 재학생, 학부모 및 영재학급 강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개학 연기로 영재교육 학습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추진한 온라인 입학식은 지난 2일 유튜브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온라인 입학식은 영재학급과정별로 미리 개설된 밴드(Band)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출석체크 및 질의·응답 과정으로 실시간 쌍방향 방식으로 진행됐다.

칠곡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초등수학, 초등과학, 초등발명, 중등수학, 중등융합과학의 5개 과정에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57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 및 영재캠프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구 석적초등학교 위치에 신축하고 있는 칠곡학교교육지원센터에 영재교육원이 신설돼 보다 깨끗한 최적의 환경에서 수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숙현 교육장은 “영재교육을 휴업 기간 동안 미룰 수만은 없는 상황에, 온라인 입학식을 서둘러서 하게 됐다”며 “‘한 명의 영재가 세계를 바꾼다’라는 말처럼 칠곡영재교육원이 영재교육학생에게 잠재력을 계발하고 창의력을 펼칠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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