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초 학생들이 ‘코로나bye 영천초 hi’ 선물박스를 지원받았다.(영천초등 제공)

영천초등학교(교장 이재영)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 생필품이 담긴 선물박스를 나눠줬다.

학교 측은 ‘코로나 bye, 영천초 hi’라는 슬로건과 함께 저소득 가정 12가구 16명에게 간식·과일·라면·우유 등 식료품이 담긴 기프트 박스를 구성해 각 가정으로 배달했다.

이번 사업은 개학 연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재영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잠시 멈춤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많은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행사로 정서적 환기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영천초에서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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