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를 마친 의료진들이 온몸이 땀에 젖어 엉거주춤한 자세로 이동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7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7명 늘어난 1만284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5일 하루 135명 증가하면서 6463명에서 659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3명 추가된 186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이다.

추가 확진자 47명 중 15명은 경북·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13명, 경북 2명이다.

그 외 지역은 서울에서 11명, 경기 8명, 인천 1명 등 20명으로 확인됐다.

그 밖에도 대전·경남 2명, 충남 1명이 늘었으며, 현재 검역 중인 인원은 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9명이 확인돼 이날 신규확진자의 34%(16명)를 차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환자는 대구 6781명, 경북 1316명, 경기 580명, 서울 563명, 충남 136명, 부산 122명, 경남 111명, 인천 80명, 세종 46명, 강원과 충북 각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현재까지 총 769명이며 이 중 내국인이 92.2%다. 검역단계에서는 현재까지 총 3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6598명이며 확진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64.1%다.

확진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81%이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19.78%다.

70대는 7.58%, 60대는 2.01%, 50대는 0.68%, 40대는 0.15%, 30대는 0.09%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46만6804명이며 이 가운데 43만7225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929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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