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개설해 한우 출범 거래

영천 생축거래센터에서 매수인들이 출품우들을 지켜보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가축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개설한 영천축협 생축거래센터의 한우 출품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축거래센터를 그동안 휴장한 가운데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돼 지난달 9일부터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출품우 186두 중 180두 거래가 이루어졌다.

김진수 영천축협 조합장은 “영천전자경매 가축시장 휴장기간 중 가축거래를 희망하는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축거래센터를 운영했다”며 “지난달 개설 이후 매수인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0농가 한우송아지 180두 7억1789만여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가축시장이 휴장됨에 따라 생축 출하가 지연되면서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생축거래센터 운영으로 농가 시름을 더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시는 코로나19로 피해 받은 축산농가에 긴급 사료구매자금 60억 융자지원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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