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업무 시작 6년 3개월여만에 성과

이우문 율곡동장(왼쪽)과 율곡동 2만2000번쨰 전입 주인공 인 모씨. 김천시
김천혁신도시가 있는 율곡동 인구가 2만2000명을 돌파했다.

김천시 율곡동 인구는 2014년 1월 2일 공식업무를 시작한 후 6년 3개월여만인 2020년 4월 3일 2만2000명을 넘었다.

이는 애초 혁신도시 목표인구 2만6715명의 82.3% 해당한다.

전국적인 출산 감소 추세 속에서 김천시 인구증가를 이끄는 율곡동은 도시 조성 초기인 2016년 2월 1만 명을 돌파한 후 2018년 3월 2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2만 2000명째 전입은 코로나19로 혼란한 상황 속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 등 뚜렷한 전입 요인이 없어 의미가 크다.

율곡동 전입 2만2000번째 주인공은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거주하다 전입신고를 마친 인 모(38)씨 가족으로 인 씨는 지역 금융기관에 근무 중이다.

인 씨는 “생각하지도 못한 뜻밖의 축하를 받아 놀랐다”며“김천시민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 이곳에서 행복하게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김천으로의 이주를 결정한 분들에게 감사하며 새롭게 율곡동 주민이 되는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김천시 율곡동은 매년 명절 전에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전입신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공동주택 18곳 중 전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피스텔 5곳에 대해 야간 현장 전입신고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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