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인기를 끈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with 아리스’가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성금 1억400여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김천예술고등학교 제공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인기를 끈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with 아리스’가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성금 1억400여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김천예술고등학교 제공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인기를 끈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with 아리스’는 지난 7일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성금 1억400여만 원을 기탁했다.

김천예고는 가수 김호중의 모교로 팬카페 회원 2만4000여 명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1억449만140원을 전달했다.

팬카페 회원들은 2억여 원을 모금해 절반을 김천예고에, 나머지는 대구의료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 학교 22회 졸업생인 김 씨는 고교 시절 모 방송국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졌고, ‘대한민국 우수인재상’을 수상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파파로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성금 모금은 김 씨가 미스터트롯 결승전에 앞서 코로나 19로 인해 고생하는 대구의료원 의료진을 돕고 싶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또한 김 씨는 결승전에서 은사에게 바치는 노래인 ‘고맙소’를 불러 감동을 줬다.

김천예고는 김호중 팬카페가 1회 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김천예고에 계속 장학금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팬카페 회원의 격려와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팬카페 회원의 방문계획에 따라 학교에 사진 촬영장소와 볼거리를 조성 중이다.

주광석 김천예고 교장은 “앞으로도 김호중 군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미스터트롯이 되도록 팬카페 회원과 교직원들 모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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