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귀룡 센터장(왼쪽에서 세번째)이 8일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에게 코로나19 극복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귀룡 센터장(왼쪽에서 세번째)이 8일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에게 코로나19 극복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경주시청에 코로나19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8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전달한 성금은 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장애인), 활동지원사, 후원회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다.

박귀룡센터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금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준비한 성금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보탬이 됨과 동시에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고, 코로나19가 빠른시일 내로 종식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사)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경북·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14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긴급구호물품지원(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으로 전달됐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에서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써의 스스로 권리와 의무,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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