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기다리던 소 150여마리 울음소리로 '만장'
입찰자 231번까지 참여…높은 호가 판매 기대

코로나 19사태로 휴장에 들어갔던 선산 우시장이 9일 개장해 많은 소상인들이 큰 소들을 둘려보고 있다.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지난 2월 22일부터 코로나 19사태로 휴장에 들어갔던 선산 우시장이 9일 오랜만에 문을 열었다.

매주 목요일 개장 하는 선산 우시장은 그동안 휴장으로 인해 출하를 기다리던 큰 소들이 이날 오전 6시부터 밀려들었다.

출입문에서 차량소독을 시작으로 출입자들은 자외선 소독과 열 감지, 손 소독을 거쳐 출입 할 수 있도록 전염방지를 위한 관리자들의 방역활동이 돋보였다.

오전 9시가 되기 전부터 우시장 축사는 큰 소들로 가득 채워 150여마리의 울음소리로 우시장은 만장을 기록했다.

또한 상인들도 대거 몰려 오전 8시께 경매 입찰자가 231번까지 적어내 높은 호가가 예상되고 있다.

우시장 관리자는 “한 달 반 만에 개장하다 보니 그동안 출하를 못했던 큰 소들이 일시에 몰려나와 벌써 만장을 기록했다”며 “매주 목요일 개장하는 선산우시장은 다음 주에는 작은 소를 중심으로 목요일 개장 과 토요일 임시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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