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지면 감자 동해
지난 4~5일 꽃샘 추위가 기습을 부리면서 경북 도내 농작물에 냉해 피해가 급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9일까지 피해규모는 1127.9ha로 상주 419.8㏊ 고령 220.6㏊ 구미 153.8㏊ 영천 102㏊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밭작물 피해로는 감자 378ha(고령 218.5㏊ 구미 150㏊ 영천 9.5㏊)이며 과수피해는 749.9ha(배 530.6㏊(상주 398㏊ 등), 복숭아 85.5(영천 37㏊), 자두 65.9㏊(김천 20㏊), 사과 40.7㏊, 기타 27㏊ 이다.

피해양상은 저온으로 인한 과수 꽃눈 고사, 감자 식물체 동해 등이다.

이틀간 경북피해 시군의 최저기온은 봉화 -6.5도(석포), 청송(현서)-6.5 도, 안동(예안)- 4.9도, 의성-4.4도(옥산)-4.4도 김천(구성)-4.3, 경주(산내)-4.2, 영천(화북)-4, 상주(공성)-3.8, 고령(대가야)-2.8, 성주(읍)-1.7, 구미(선산)-1.1도 이다.

경북도는 영양제살포, 꽃·열매솎기 늦추기 등 농가지도 및 추가 피해현황 조사 중이다.

냉해 이상 저온현상으로 경기,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 4,387ha(과수 3,926, 기타 461)의 재배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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