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10일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전국적으로 12.14%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대구는 다소 낮았지만, 경북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는 총 유권자 207만1120명 중 21만2156명 투표해 투표율 10.24%를 기록했다.
대구 사전 투표율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4.55%, 2017년 제19대 대선 9.67%,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6.89%보다 크게 늘었다.
경북은 총 유권자 228만2938명 중 31만4077명이 사전 투표했으며 투표율은 13.76%다.
제20대 총선 당시 6.9%를 기록한 뒤 대선 12.77%, 지방선거 11.75% 등 사전선거 투표율이 비교적 높았다.
선관위는 사전 투표가 정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사전 투표율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