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울진녹색농업대학이 코로나 19로 인해 별도의 입학식 없이 과정별 차례로 개강한다.

4개 과정으로 운영되는 녹색농업대학은 6일 한우반을 시작으로 7일 약초반, 14일 농산물가공반, 17일 양봉반 순으로 개강하며, 11월 중순까지 과정별 16회 이상(80시간 이상)으로 진행한다.

약초반은 유망한 약용작물 재배기술을 비롯해 토양관리 등을 다루며, 양봉반은 로열젤리, 봉독, 프로폴리스, 꿀벌 육종, 네이버 마케팅 등 고품질 양봉 산물 생산·상품화·판매전략 수립을 위한 과정을 교육한다.

농산물가공반은 식품 창업방향, 창업 세무회계, 식품공전, 농식품 포장, 농산물 가공 이론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생산 실습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한우반은 인공수정 이론과 조별실습을 강화했고, 한우 번식 생리, 송아지·비육우 사양관리, 질병 예방, 경영분석, 한우 스마트 팜 등도 교육해 탄탄한 축산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또한 교육장 출입 시에는 체온 체크, 마스크 항시 착용, 1m 이상 건강거리 두기, 주기적 소독, 마이크 위생 커버 사용 등 코로나 19 예방규칙을 철저히 지킬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모두를 위해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교육을 받기를 바란다”며 “울진군은 전문 농업인력 양성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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