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만에 신규 확진자 다시 10명대로…추가 사망 없어 사망자 총 256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을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설치된 1인 감염 안전 진료 부스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사례 1명, 해외유입 사례 3명으로 집계됐다. 연합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증가해 5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전날 나흘 만에 첫 발생한 데 이어 이날도 1명이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2명 늘어 총 1만8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21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떨어져 지난 3일 13명을 기록한 이후 4일 8명, 5일 3명, 6일 2명, 7일 4명 등을 기록했으나 이날 닷새 만에 다시 1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검역 3명, 부산 2명, 대구 3명, 경기 1명, 충북 1명, 전북 1명이 확인됐다.

국내 지역 발생은 1명으로, 전날에 이어 경기에서 1명이 추가됐다. 이 환자는 전날 나흘 만에 첫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정된 경기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의 직장 동료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는 총 256명으로 전날과 같다. 평균 치명률은 2.37%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3%, 70대 10.85%,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성별 치명률은 여성은 1.91%지만, 남성은 3.03%로 3%대를 넘겼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5명 늘어 총 9천484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82명이다.

확진자 성별은 여성이 6천433명(59.44%)으로 남성 4천389명(40.56%)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67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7명(18.08%)으로 그다음이다. 40대 1천438명(13.29%), 60대 1천355명(12.52%), 30대 1천174명(10.85%) 순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5만4천863명이다. 이 중 63만5천17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8천867명은 검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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