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는 맑음과 흐린 날씨를 오가며 변덕을 부리는 가운데 25℃ 이상 따듯한 낮 기온이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차차 흐려지겠다.

상주, 문경 등 일부 내륙지역에는 오후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9℃, 예천 10℃를 비롯해 안동 11℃, 대구 14℃, 포항 16℃ 등 9∼16℃ 등 전날보다 1∼4℃ 떨어진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경산 29℃, 포항 28℃, 대구 27℃, 안동 25℃ 등 22∼29℃의 분포를 보이며 전날에 비해 4∼5℃ 높아진 낮 기온을 보이겠다.

오는 12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에 차차 들어 대부분 지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8℃, 영양 10℃를 비롯해 안동 11℃, 대구 14℃, 포항 15℃ 등 8∼15℃ 분포로 대부분 지역이 15℃ 내외를 유지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경주 27℃, 대구 26℃, 구미 25℃, 안동 23℃ 등 21∼27℃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낮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인 오는 13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3℃, 낮 최고기온은 24∼27℃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10일) 오전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11일 아침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11일 오전부터 황사가 추가발원 할 수 있는 만큼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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