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릉군 ‘어린이농부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 울릉군 제공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텃밭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농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슬로푸드를 주제로 하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인 ‘어린이농부학교’는 어린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모종심기, 작물관리, 수확과정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작물의 생육과정을 오감으로 느끼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어린이들이 재배한 농작물로 슬로푸드요리 체험활동을 실시해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어린이의 식습관개선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의미가 있다.

2018년 시작된 울릉군 ‘어린이농부학교’의 올해 재배작물은 고구마와 땅콩이며, 5월 중 파종해 10월께 수확하기 및 요리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어린이들이 농부학교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 자아 존중감, 슬로푸드의 의미 등 농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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