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형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용굴삭기, 트랙터 사용 1대1 실습교육 실시한다.

최근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귀농인의 증가로 농작업의 기계화 비율은 높아지는 반면, 농기계 사용 및 조작 미숙, 안전 불감으로 인해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가장 많이 임대되고 있는 농업용 굴삭기는 전복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용 교육이 필수인 장비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2020년 농업기계 안전교육’은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농용굴삭기 및 농업트랙터 두 가지 기종을 선택해 올바른 작동법을 직접 실습하는 방법으로 추진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합교육대신 강사와 교육생의 1대1 교육으로 1일 6명 시간차를 두고 진행된다.

교육은 27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6명씩 북부농기계임대사업소(흥해읍 매산리 소재)에서 진행되며, 교육생은 총 120명(농용굴삭기 80명, 농업트랙터 40명)으로 5월18일부터 6월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농기계임대사업소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원과(054-270-3904)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최상훈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는 특성상 안전조치가 미흡하여 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장비로, 사용 전 반드시 점검하고 작동법을 숙지해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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