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한 이후 지난 12일 재개관해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지침에 맞춰 ‘거리는 멀어져도, 예술은 가까이’사전예약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한 이후 지난 12일 재개관해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지침에 맞춰 ‘거리는 멀어져도, 예술은 가까이’사전예약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20명으로 제한해 ‘거리두기 전시 관람’으로 운영 중이며, 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한 후 관람 인원을 입력하면 된다. 최대 5인까지 예약 가능하며 단체관람은 당분간 예약을 받지 않는다. 예약을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및 방문 신청서를 작성한 후 관람할 수 있다.

기존에 진행하던 정규 도슨트 투어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진행되지 않지만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QR 코드를 이용한 전시해설 서비스 ‘POMA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감상’을 제공하고 있다. 각 전시실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도슨트의 음성으로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어 개인 이어폰을 지참하면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믹스 Remix’, 기증작품전 ‘조각가 오종욱’, 2020 소장품전‘포항 풍경’은 재개관에 맞춰 연장돼 8월 16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 이 모씨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 인원을 제한해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도슨트 투어 시간에 구애 없이 QR코드를 이용해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전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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