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한 시인
양경한 시인이 등단 40년을 맞아 12번째 시집인 ‘허공의 메아리’를 펴냈다.

양 시인은 “시인으로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통하여 작가로서 위상을 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비록 조그마한 시집이 여러분이 시를 가까이하고, 시를 사랑하는 마음에 도움이 된다면 큰 보람”이라고 시집을 펴낸 소감을 밝혔다.

양경한 시인 12번째 시집 ‘허공의 메아리’.
이철균 문학 평론가는 “양 시인의 시 세계를 이미지의 형상화와 섬세한 시향이 돋보인다”면서 “진실된 체험에서 빗어올린 서정과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이미지 형상화로 그리움과 순수성을 자아가 외적 세계를 부드럽게 수용하는 성향이 새로운 시적 감흥을 높여준다”고 작품을 평했다.

한편 양경한은 시인, 시조시인, 수필가, 아동 문학가로 이름이 널리 알려있다. 그는 작가로서 인정을 받아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중앙일보 출판)에 선정되는 영광의 주인공이다. 또 ‘한국을 움직이는 21세기 인물’(조선일보 출판)과 ‘한국을 빛낸 문인’(문학 세계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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