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상표 출원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문경사과 브랜드인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캐릭터와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을 완료해 특허청에 상표 출원했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상표는 2009년 문경사과 및 사과가공품의 공동브랜드로 개발해 2010년 특허청에 상표등록 했으며, 10년 동안 문경사과축제, 국내외 식품박람회, 소비자 행사 등을 통해 문경사과 브랜드로 당당히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의 니즈 변화, 브랜드 노후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 대응하고자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이미지를 재창조해 유사캐릭터와의 차별화 및 상징적 디자인으로 문경사과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최종적으로 소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브랜드 가공제품은 농산물품질관리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재배한 사과 중 당도 13브릭스 이상, 과육의 흠집이 거의 없는 원료만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사과주스플랜트를 비롯한 생산시설의 HACCP 인증 취득으로 엄격한 위생관리기준 및 안전한 가공제품 생산기반으로 향후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순용 단장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네트워크 사업단이 추진 중인 6차 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히 브랜드의 시각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성공브랜드로 더욱 거듭나고자 이번 사업으로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개발한 브랜드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신선함을 부각시키고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높여 사과농가와 사과가공업체에 황금바람이 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백설공주 캐릭터 시스템 재구축을 통한 생산제품의 일관되고 통일된 이미지 사용으로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와 타 지역 사과가공식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장기적인 상품발전으로 문경사과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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