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21일 강동면 국당들에서 모내기 시연을 하고 있다.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21일 강동면 국당들에서 시의원, 쌀전업농, 농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내기 행사 및 벼 재배농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주 지역 모내기는 5월 중순부터 보름 동안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이날 행사는 쌀전업농 진훈재 회장 농가의 농지에서 드론 직파, 벼 밀묘 소식재배 등 혁신적인 농업기술을 활용한 모내기를 시연했다.

드론 직파는 이앙재배와 달리 육묘과정이 생략되는 만큼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되고, 밀묘 소식재배는 관행농법 대비 농업생산비 약 50% 절감 및 모판수 감소에 따라 노동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주낙영 시장은 “드론 직파 및 밀묘 소식재배 등 농가 고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신농업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요즘 쌀 생산 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경주시 쌀 전업농이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갈 것이라 믿고 있으며, 올해도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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