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장세용 구미시장이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 코로나 19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구미시
구미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6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21일 구미시 남통동에 사는 A군(대구 소재 실업계고 3년 재학중)이 코로나19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에서 지난 3월 27일 이후(해외입국자 5명 제외) 54일만에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다.

A군은 지난 19일 등교를 앞두고 구미시 원평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가 대구에 있는 학교 기숙사에 부친의 차량으로 입소한 뒤 다음날 대구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21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원에 입원했다.

A군이 확진되자 교육당국은 등교한 고3 학생 111명을 모두 귀가 조치시키고 해당 학교를 폐쇄한 뒤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시도 A군이 방문했던 원평2동 행정복지센터 1층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구미시 관계자는 “원평 2동 행정복지센테 1층은 21일 오후부터 폐쇄 방역에 들어갔으며 긴급생활비, 긴급재난지원금 등은 2층에서 접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