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이 도내 기업의 언택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돌파구 찾기에 나선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해외진출을 위한 실시하였던 해외 박람회, 해외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야 하는 지원 사업 등이 불투명해지며 수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31개사가 참가해 일본(20개사), 베트남(21개사) 바이어와 1:1 매칭으로 화상상담을 진행됐다.

상담품목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을 중심으로 식품, 기계부품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 결과 60만불의 현장계약, 795만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수출이 부진한 속에 온라인 수출상담으로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또한, 소비위축으로 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기업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특별 판매전(경북세일페스타)을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 공영쇼핑몰 채널을 통해 5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특별 판매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각종 야외 행사 취소, 개학연기 등으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포함한 경북 소재기업

의 온라인 소비촉진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현재까지 작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 200% 이상 증가했으며 특별 판매전은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전창록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비즈니스 상담, 수출 상담·컨설팅, 온라인 판매전 등 국내·외 판로 제반 사항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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