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진흥원, 로케이션 촬영 제작 등 5건 순차적 진행

안동유교랜드 내 ‘놀팍’에서 VR체험을 하고 있다.
안동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중단됐던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북콘텐츠진흥원은 25일부터 ‘엄마까투리 캐릭터 활용 상품제작지원’ 사업 등 총 5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엄마까투리 캐릭터 활용 상품제작지원’ 사업은 안동 대표 콘텐츠인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특산물, 가공품, 굿즈(goods) 등 시중에 유통할 수 있는 상품을 제작 지원하는 사업이다.

‘엄마까투리 캐릭터활용 체험상품 아이디어 공모’ 사업은 엄마 까투리를 활용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상품을 개발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월영야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와 접목해 축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안동에 소재한 기업, 단체, 소상공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지역민의 이야기를 동화,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생산하는 ‘콘텐츠 누림터 유지강화’사업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지역 영상 산업 활성화를 위한‘안동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사업도 시행한다.

안동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촬영 시 제작비를 지원하는 ‘안동 로케이션 촬영 제작지원’사업은 지난해 영화 ‘나랏말싸미’, 드라마 ‘이몽’ 등을 제작 지원해 안동 이미지를 홍보했다. 올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안동을 미디어에 노출함으로써 안동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로나19로 2월 21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놀팍’체험관도 2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놀팍’체험관은 휴관 기간 동안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기존 9개의 콘텐츠에서 15개로 확대해 관람객들이 더 다양한 VR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체험관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추천 여행지로 선정,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성공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윤현 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장은 “그간 콘텐츠코리아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기업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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