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이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 코로나19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구미시
교회와 시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구미지역에서 유치원 선생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6일 구미시 안전재난본부는 구미시 원평동 엘림교회 교인의 가족인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교인이 아니지만, 60대 엄마와 함께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평동 유치원 교사다.

구미시보건소는 A씨가 다니는 유치원의 교사 10명과 원생 12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에서 지난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들이 다닌 교회 목사와 신도, 시장 상인 등 닷새 동안 9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엘림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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