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농가를 찾아 가지치기 작업으로 일손을 돕고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청도군수)과 국립청도숲체원(원장 임원필), 국립공원공단 운문산관리단(단장 홍영철)은 지난 26일 청도 운문지역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농번기 농촌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 운문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3개 기관의 직원 30여 명은 청도 운문면 방지리에 있는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포도 순치기 작업 및 농지 정리를 도왔다.

운문면 방지리 포도 농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을 구하기도 힘든 데다 올해 이상 기온으로 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역 3개 기관의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려 찾아준 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작지만 힘을 보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 3개 기관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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