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 융합 생태 양식법 도입 추진

군위군과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25일 논 생태시설활용의 하나로 의흥면 연계리 계명친환경 작목반 회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꾸리 시범 입식 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과 경상북도 토속 어류산업화센터는 논 생태시설활용의 하나로 의흥면 연계리 계명친환경 작목반 회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꾸리 시범 입식 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말에 토속 어류산업화 센터에서 미꾸리 종자 생산해서 월동 후 4개월 정도 키운 3∼4㎝의 2∼3g의 중간육성 개체 약 4만 미(30㎏ 정도) 분양해 입식 후 상품 크기 10g 이상까지 키워 그해 상품화가 가능하다.

이번 시범 사육 작목반은 미꾸리 흙 파기에 의한 유실방지와 한여름 30℃ 이상 고온 시 사료 섭취율 저하 예방을 위한 논둑보강, 논두렁 주변에 적정한 생육 환경을 위한 폭 2m, 깊이 1m 정도의 사육공간 조성, 황새 등 조류피해 예방을 한 3m 높이 약 20㎝ 간격의 망 설치, 너구리 등 야생동물 습격예방을 위한 울타리 설치까지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미꾸리를 활용한 친환경 생태양식은 미꾸리가 식물 뿌리 산소공급 및 잡초제거, 해충구제의 역할을 하고 배설물을 천연 비료로 활용돼 식물생육에 도움을 주는 ‘농+수 융합 생태 양식법’으로 침체 된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현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 기후 등이 농가수확에 미치는 영향이 심하며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 다변적인 수확 원을 발굴하는 것이 우리 농업의 목표이라”면서“친환경 논 생태양식을 기반으로 미꾸리 생산 농업 융·복합화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롭고 다양한 현장기술 확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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