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11년 만에 분기 경상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코스피200 종목에 신규편입됐다.

KG동부제철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지난 27일 발표한 코스피200 신규 편입·제외 종목에서 철강종목 중 유일하게 새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지난 2009년 열연분야 투자 실패 후 적자로 돌아선 데 이어 자본잠식 상태로 인한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나 지난해 KG그룹이 인수하면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회장 곽재선)이 인수한 후 부채 비율을 158%로 개선하는 등 노력 끝에 지난 3월 관리종목지정도 해제됐다.

한편 KG동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해 당진공장에 칼라 라인 2기 신설 투자와 종합연구소 건설 등 표면처리업계 리더로의 재도약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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