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의 검사 훈련 모습. 자료사진. 경북일보DB
영천시에서 90여 일 만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명이 발생했다. 멕시코에서 입국한 40대 여성 A씨가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A씨가 렌트카를 이용, 모친이 사는 영천으로 이동해 오후 1시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밤사이 확진 판정받고 자가 격리했다.

이 여성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1년여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귀국한 상황이고 4일 오후 안동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이들은 렌터카로 공항에서 영천으로 이동하면서 시흥·천안휴게소에 들러 식당과 화장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씨와 함께 귀국한 아들과 인천공항에서 영천까지 픽업한 동생, 접촉자인 모친은 4일 오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으로 변동이 없으며 사망 2명, 퇴원 34명, 자가격리자는 61명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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