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현충공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경산시는 현충일인 6일 현충공원에서 보훈단체장 및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경산 현충공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지역 보훈단체장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시작된 사이렌 소리에 맞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묵념을 시작으로 육군 7516부대의 조총발사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경산 현충공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육군 7516부대 장병들이 조총발사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전파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행복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순국선열의 뜻을 늘 되새기고 평생 그분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산 현충공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육군 7516부대 장교들이 분향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추념식을 거행한 현충공원은 2019년 조성돼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정신과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충공원에 이건된 충혼탑에는 1242위의 순국선열 위패가 봉안돼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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