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이낙연 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청주 SB플라자에서 열린 충청권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8일 영남권 지역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7개월짜리 당권” 을 비판한 김두관 의원과의 만남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영남권 지역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는 국난극복위의 전국순회 지역간담회 일환으로 앞서 지난 3일에는 충청권 간담회를 연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판 뉴딜을 통한 일자리 뉴딜’과 ‘노사가 함께하는 고용유지 방안’에 관한 토의와 현장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난극복위가 주최하는 이 자리에는 국난극복위 소속인 이 위원장을 비롯해 전혜숙·김주영 부위원장, 김진표 비상경제대책본부장, 윤관석 총괄부본부장(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성주 대변인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다.

또, 김두관(경남 양산을)·최인호(부산 사하갑)·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 등 영남권 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한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권 주자가 7개월짜리 당권에 나서는 것도 당 운영의 원칙과 책임, 그리고 우리에게 닥친 엄중한 책임을 생각할 때 우리의 선택지는 아닌 것 같다”며 차기 대권 주자로 평가받으며 당권에 도전하는 이 위원장과 김부겸 전 의원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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