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Big Data아카데미’는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외 기업에서 수요가 점차 늘고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자 처음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AI·Big Data 아카데미’는 지난해 수료생 194명 중 44%인 85명이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등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갖춰 매 기수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입과한 10기 교육생 50명은 앞으로 8월 21일까지 9주간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스마트시대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의 원리와 활용기법을 배우고, 이를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용해 과제를 해결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날 입과한 교육생 성수호씨(경영학 전공)는 “AI·Big Data 아카데미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비전공자가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합격하게 돼기쁘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배워 평소 관심이 많은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해 보고싶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10기 교육생 입과에 이어 오는 8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제 11기 교육을 갖기로 하고, 8월 초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입과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스코 청년취·창업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와 별개로 오는 7월 1일부터 ‘청년 취업지원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청년 취업지원교육’은 청년 구직자에게 기계·전기·조업지원 등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이 필요한 협력사에 취업을 알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간 진행되는 이 교육은 기계 및 전기실무·천장크레인·전기용접 등 직무 교육과 교양 및 인성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기간동안 월 80만원의 수당과 교육 장비·교재 등 물품을 지원하고, 수료 시 참여기업 면접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모집 대상자는 고졸 이상의 학력을 지난 34세 이하이며 기계, 전기, 크레인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우대한다. 교육 신청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 홈페이지(http://educs.posco.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 ‘청년 취업지원교육’을 통해 청년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맞춤형 우수 인력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