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관계자 및 공선출하회 운영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분위기를 반영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경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21억 원(보조금 8억 원, 자부담 13억 원)이 투입돼 1995년 건립 후 노후화된 기존 공판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선별장을 확장 증축 및 리모델링해 부지 4336㎡, 연면적 2470㎡의 규모로 새단장했다.
경산농협은 사업비 확보와 사업 추진과정에 도움을 준 경산시 축산진흥과 농축산식품팀장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여건에서도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공사를 완료해 준 일월종합건설 현장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기 조합장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일일처리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농민들의 농산물 출하가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농협에서 농산물 유통을 책임져주면 농민들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준공으로 경산지역의 주요농산물인 복숭아, 포도의 연간 선별·포장 처리능력이 1000t에서 1800t으로 전년대비 1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