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새단장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농협관계자, 공선출하회 운영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산농협.
경산농협(조합장 이재기)은 지난 27일 경산시 중방로 103에서 ‘경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농협관계자 및 공선출하회 운영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분위기를 반영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경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21억 원(보조금 8억 원, 자부담 13억 원)이 투입돼 1995년 건립 후 노후화된 기존 공판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선별장을 확장 증축 및 리모델링해 부지 4336㎡, 연면적 2470㎡의 규모로 새단장했다.

경산농협은 사업비 확보와 사업 추진과정에 도움을 준 경산시 축산진흥과 농축산식품팀장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여건에서도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공사를 완료해 준 일월종합건설 현장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기 조합장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일일처리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농민들의 농산물 출하가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농협에서 농산물 유통을 책임져주면 농민들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준공으로 경산지역의 주요농산물인 복숭아, 포도의 연간 선별·포장 처리능력이 1000t에서 1800t으로 전년대비 1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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