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

칠곡군의회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지난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9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칠곡군 본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에 대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22일간 실시한 제265회 칠곡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하고 30일 폐회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장세학)는 총 15개 부서에 대해 124건의 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군정 주요사업장 일제 점검 우수 및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등 우수사례 3건과 ‘교육 예산의 지역별 균형 집행 검토’ 등 시정요구 8건, ‘호국평화의 도시 이미지 제고방안 모색’ 등 건의사항 22건을 포함한 총 30건을 지적했다.

장세학 위원장은 “호국평화의 도시로서 칠곡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 타지자체와 차별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지역 특유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는 사업을 발굴해 전국에 특별한 브랜드로 각인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향숙 의원은 “칠곡군 자치법규의 경우 상위법 개정 사항을 반영하지 않거나 불일치한 조항 및 군민 생활에 혼란·불편을 야기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일괄 정비해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상승 의원은 “대도시 전광판 군정 홍보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광고노출횟수나 홍보 시간을 대폭 늘릴 필요가 있다”며“팔공산 도립공원과 같은 관내 관광지 인근에 자체 전광판을 새로 설치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창훈 의원은 “교육경비를 포함한 교육예산의 지원이 일부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경향이 있다”며“칠곡군 관내 학생 모두가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지역별 형평성에 맞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심청보 의원은 “5년 소멸시효전까지 결손처분건에 대해 세입예산 손실이 없도록 철저한 재산조회 등을 통해 끝까지 추적 관리,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세균)는 총 17개 부서에 대해 208건의 감사자료를 제출받아 ‘스마트공장 생산·관리 인력 양성 사업 및 산관학 업무협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여’ 등 우수사례 3건과 ‘호국의 다리 경관 개선 사업 추진 철저’ 등 시정요구 7건, ‘특색있는 인구정책 추진’ 등 건의사항 26건을 포함한 총 33건을 지적했다.

또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심청보)는 의회사무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13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의원 소속 각종 위원회 정비’ 등 3건의 사항에 대해 시정ㆍ건의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감사자료에 의한 질의답변, 읍ㆍ면 현지 확인, 서류검증 등을 통해 심도 있는 감사와 더불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와 개선을 요구했으며,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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