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문 경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조정문 경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조정문 회장)는 30일 경제 전시상황 속에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 다시금 대구·경북을 ‘대한민국 경제 1번지’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선정을 대승적 차원에서 조속히 합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항공 관련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기 유리하며, 공항기반 여객·물류 서비스 다변화와 공항연계 지식서비스업 동반 발전은 물론, 대구경북의 우수한 제조기반을 토대로 전자·소재·기계·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구·경북과 대한민국을 일으킬 통합신공항 건설이 지역이기주의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백지화된다면 대구·경북을 100년 후퇴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수도권은 물론, 충청, 호남권에 비해 앞으로도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구경북의 수출과 고용은 코로나19 사태로 더욱더 급감하고 있고 갈수록 기업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통합신공항이 하루빨리 건설되어야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생존이 걸린,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인 만큼 대승적 합의를 통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이 힘을 합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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