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기초연구지원' 리더연구 17명·우수연구센터 18개 선정

포스텍(포항공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최고수준의 기초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 지원대상과 우수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에 다수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리더연구 지원대상 17명과 우수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 18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텍은 개인연구 사업인 리더연구 자연과학 화학 분야에 이영호 교수, 생명과학 기초생명 분야 황철상 교수, 공학 기계 분야 박형규 교수, ICT·융합 에너지/환경 분야 최원용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우수연구센터에도 이학분야(SRC)에서 양자동역학의 난제인 양자 결맞음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포스텍 ‘양자동역학연구센터(연구 책임자 주태하)가 선정됐다.

‘리더연구’에는 1인당 연평균 8억 원씩 9년간 약 70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올해는 신청자 103명을 대상으로 예비평가, 해외평가, 발표평가, 토론평가 등을 거쳐 17명이 선정됐다. 40대 이하 연구자가 7명이 선정됐고, 기초의학 분야에서는 주영석 KAIST 교수가 30대로는 유일하게 리더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10인 내외 우수 연구집단에 연 14억~20억 원씩 7년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에는 76개 연구집단 중에서 성장가능성, 공동연구 수행계획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18개 센터가 선정됐다.

3~4인의 소규모 집단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에는 올해 총 100개가 선정됐다. 매년 5억 원씩 3년간 지원한다.

올해는 젊은 연구자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진연구 인력 참여를 의무화해 선정과제 49%(100개 중 49개)의 연구책임자가 40대 이하로 구성됐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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