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구청별로 유치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추진해온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공사’가 4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첫 삽을 뜬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2379억 원을 투입하는 이 도로는 총연장 9.6㎞, 왕복 4차로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서 성서 5차 산업단지와 하빈을 경유해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까지 이어진다.

시는 2016년부터 건설을 추진해 예비 타당성 조사, 주민설명회, 경제성 검토 후 지난해 말 중앙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쳤다.

2026년 완공되면 지방도 67호선과 이어진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대구 외곽순환도로 다사나들목과도 연결돼 경부·중앙고속도로를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성서 5차 산업단지를 비롯한 북부권 공단과 왜관산업단지 간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수월해지고, 다사읍 죽곡·세천지역에서 서북부권 공단 간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