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119구급대원이 아이스조끼 등 폭염장비를 점검하고 있다.경산소방서는 9월말까지 폭염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경산소방서.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올여름 평균기온이 110년 만에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경북도내 폭염 일수는 43일로 온열질환자는 185명이 발생해 최근 5년 평균 대비 온열질환자가 38.1% 증가했으며 올해는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온열 응급환자 등 인명 피해가 늘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소방서는 △온열응급환자 신속한 병원이송체계 구축 △취약계층 및 축산농가 급수지원 △벌집제거 출동태세 강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오는 9월까지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그러나 폭염 취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해오던 119무더위 쉼터는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운영하지 않는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온열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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