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배테랑 공격수 남준재(오른쪽)를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가 베테랑 공격수 ‘레골라스’ 남준재를 영입했다.

지난 2010년 인천에서 데뷔한 남준재는 11시즌 동안 214경기에 출전해 35득점 14도움을 기록하는 등 허용준 입대 후 대체자원을 확보하지 못했던 포항에 힘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격 진영에서 과감한 돌파와 침투 후 직접 해결하는 플레이를 잘 펼치는 남준재는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가담도 기대된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은 물론 좌우 측면 공격수 포지션과 공격형 미드필더 등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남준재의 영입으로 포항은 그동안 빡빡했던 공격진영 선수단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남준재의 별명인 ‘레골라스’는 득점 후 활을 쏘는 세레모니에서 비롯됐으며, 등번호 9번을 사용하게 된다.

한편 남준재는 2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송라 클럽하우스에 합류, 기존 선수들과 손발맞추기에 들어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