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 무섬마을 자전거 도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모습.
영주시는 장수교에서 무섬마을에 이르는 약 20㎞의 자전거 도로에 국가지점번호판 32개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는 곳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등산객이나 자전거 이용자 등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 장소를 알 수 있도록 전국을 가로 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구획을 나누고 각 구획마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번호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한 출동으로 인명구조 등에 조기 대응이 가능해 사고 발생 시 대처가 용이해질 것이 예상된다.

현재 영주시에는 소백산국립공원, 국립산림치유원 등에 모두 135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소백산국립공원이나 국립산림치유원을 이용하는 관광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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