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정 야외물놀이장 개장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문정 야외물놀이장을 무료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문정 야외물놀이장은 수심 60㎝, 면적 1000㎡의 물놀이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에어 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과 그늘막, 음수대, 샤워시설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영주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하루 입장객을 500명으로 제한하며 오는 8월 23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출입구에서 신분증 검사를 실시해 영주시민들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전자출입명부(QR코드) 운영, 손목밴드 착용으로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은 지난 2016년 개장 이후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며 1일 평균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영주시민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들께서도 물놀이장을 이용하시면서 코로나19 예방수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