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아리솔지역아동센터(산양면) 초등 5·6학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꽃이야 나무야 나랑 놀자’ 원예치료 집단상담을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원예치료 집단 상담을 주제로 △내 이름 꾸미기 △미래의 나의 집과 정원 꾸미기 △긍정카드를 통한 꿈 찾기 △독서 원예 토피어리 △테라리움 △힐링캐쳐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자기탐색 및 자존감 향상, 친구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소통과 공감능력을 증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원예치료 집단상담에 참여한 문경시 산양면 아리솔지역아동센터 김모 학생은 “꽃과 식물을 만지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의 강점을 찾아 긍정액자를 꾸밀 때는 정말 보람이 있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시기에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소외되기 쉬운 요즘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