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0년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48명(전국 250명의 19.2%)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우수 후계농업경영 추가지원 사업대상자 48명 중 남자는 42명(87.5%), 여자는 6명(12.5%)이며, 지역별로는 영천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성주 8명, 울진 3명 순이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중인 자를 대상으로 우수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해 일정기간 동안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전문 농업인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을 위한 후계경영농 지원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추가 융자가 지원되며, 융자금은 연리 1%로 5년 거치 10년 상환의 우대조건이 적용되어 농가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촌의 핵심 리더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며 “청년농업인 육성, 귀농·귀촌 활성화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농업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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