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받은 문화정책 공약 MVP상을 들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한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문화정책 공약 MVP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송군은 ‘제1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관광문화진흥분야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MVP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역마다 특색 있는 우수 문화정책 발굴과 이를 실행·확산시킴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한국 문화가치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된 상으로 올해는 2019년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문화분야 공약사업 및 신규·특수사업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 평가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총 33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경상북도는 청송군이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송군은 주왕산 주변정비사업, 청송사과축제 개최, 유네스코 지질공원 주민 자율운영,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백석탄 포트홀 지질명소 공원화 사업 등 총 17개의 문화관광 공약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주왕산 주변정비사업은 청송의 대표 관광지인 주왕산에 주차장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송사과축제’는 윤경희 군수 취임 이후 2018년부터 청송에서 가장 아름다운 친수공간인 용전천으로 축제 장소를 옮겨 접근성을 개선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즐기는 축제로 차별성을 추구한 결과 2020~2021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문화관광 사업은 청송의 미래경쟁력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관련 정책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내 문화를 꽃피우고 예술 향유기회 확대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관광흐름을 선도하는 휴양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